도매꾹 vs 1688 — 몇 개부터 중국 직소싱이 이득일까 (손익분기)
중국 소싱을 고민하는 셀러가 꼭 한 번은 부딪히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냥 도매꾹에서 떼는 게 나을까, 1688에서 직접 떼는 게 나을까?"
1688 단가만 보면 "이렇게 싼데?" 싶죠. 그런데 막상 운임·관세·부가세·통관까지 더하면 생각보다 안 쌀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몇 개부터 1688이 진짜 이득인지 손익분기 관점으로 정리해볼게요.
도매꾹 — 국내에서 바로 떼오기
도매꾹은 국내 도매 거래입니다.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물건을 사는 거예요.
- 빠름 — 보통 1~2일이면 받음
- 소량·낱개 가능 — 1개부터도 OK
- 통관·인증 신경 끔 — 국내 거래라 수입 절차 없음
- 대신 단가는 높음 — 이미 누군가의 마진이 붙어 있으니까
→ 빠르게, 소량으로, 부담 없이 팔아보고 싶을 때 좋습니다.
1688 — 중국에서 직접 떼오기
1688은 중국 도매 직소싱입니다. 단가는 확 낮지만, 한국까지 가져오는 비용이 따로 붙어요.
- 단가는 가장 쌈 — 중간 마진이 없으니까
- 대신 운임(CBM)·관세·부가세·통관료·국내배송이 추가
- 리드타임 2~4주, 보통 최소수량(MOQ) 있음
- 통관·인증(KC 등) 리스크는 직접 챙겨야 함
- 대신 남들 안 떼온 상품으로 차별화 가능
→ 물량이 받쳐주고, 원가를 끝까지 낮추거나 차별화하고 싶을 때 유리합니다.
한눈에 비교
| 도매꾹 | 1688 | |
|---|---|---|
| 단가 | 높음 | 낮음 |
| 추가 비용 | 거의 없음 | 운임·관세·부가세·통관 |
| 받는 속도 | 1~2일 | 2~4주 |
| 최소수량 | 1개~ | MOQ 있음 |
| 통관·인증 | 신경 끔 | 직접 챙김 |
| 차별화 | 어려움(남들도 떼옴) | 가능 |
함정 — '단가'로 비교하면 100% 틀립니다
여기가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거치대류 소품의 1688 단가가 **¥18.5(약 3,500원)**라고 해봅시다. "도매꾹 1만 원보다 한참 싸네!" 싶죠. 그런데 운임·관세·부가세·통관까지 더해 랜딧으로 계산하면 개당 도착가는 약 8,453원(100개 기준)이 나옵니다. 단가의 두 배가 넘어요.
이래서 1688은 단가가 아니라 운임·관세·부가세·통관·국내배송을 다 더한 개당 도착가로 비교해야 합니다.
개당 도착가 = (단가 + 국제운임 + 관세 + 부가세 + 통관료 + 국내배송) ÷ 수량
그리고 이 도착가는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운임·통관 같은 고정비가 많은 수량에 나눠질수록 개당 단가가 떨어지거든요. 도매꾹은 1개를 사든 1,000개를 사든 개당 가격이 거의 그대로인데, 1688은 많이 뗄수록 개당이 싸집니다. 바로 여기서 손익분기가 생겨요.
예시 — 랜딧으로 실제 계산해보면
위 거치대류 소품을 1688에서 100개 떼면, 랜딧 기준 개당 도착가 약 8,453원(총 약 84.5만 원)으로 나옵니다. 단가 ¥18.5만이 아니라 물품값 + 국제운임 + 관세 + 부가세 + 통관·검수 + 국내배송에 FTA 협정세율까지 다 반영한 숫자예요.
같은 소품을 도매꾹에서 개당 1만 2천 원에 뗀다고 가정하면(예시), 1688이 개당 약 3,500원 쌉니다.
그리고 핵심은 수량이에요. 랜딧에서 수량을 100 → 300 → 500 → 1,000개로 올려보면 개당 도착가가 계속 내려갑니다. 운임·통관 같은 고정비가 더 많은 수량에 분산되기 때문이죠. 반면 도매꾹은 1개를 사든 1,000개를 사든 개당이 거의 그대로예요. 그래서 많이 뗄수록 1688 쪽 이득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 금액은 환율·운임·품목·부피·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예시이며, 도매꾹 가격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치입니다.)
진짜 손익분기 = '아끼는 총액'이 '수고·리스크'를 넘는 지점
그런데 진짜 손익분기는 단순히 "개당이 도매꾹보다 싸지는 지점"이 아니에요.
개당 3,500원을 아껴도 100개면 약 35만 원입니다. 이걸 벌자고 2~4주 리드타임 + 통관·불량 리스크를 감수할지는 사람마다 애매할 수 있어요. 반면 1,000개면 절약액이 수백만 원대(개당 도착가까지 더 내려가니 그 이상)로 커집니다. 이쯤 되면 수고와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가 분명해지죠.
즉, 손익분기 = (도매꾹가 − 1688 개당 도착가) × 수량 > 내가 감수할 수고·리스크
그래서 정답은 사람마다, 품목마다 다릅니다. 소량 테스트는 도매꾹, 검증 끝나고 물량 키울 땐 1688 — 이게 가장 흔한 정석 루트예요.
그래서 — 떼기 전에 '개당 도착가'부터
손익분기를 따지려면, 1688에서 그 물건을 내 수량으로 떼면 개당 얼마에 들어오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단가 ¥6이 아니라, 운임·관세·부가세·국내배송까지 더한 진짜 도착가요.
랜딧은 1688 상품을 검색하거나 링크만 넣으면, 그 도착가를 회원가입 없이 보여드려요. 도매꾹 가격과 나란히 놓고, 내 수량에서 어느 쪽이 이득인지 바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수수료·통관 개념이 헷갈리면 구매대행 vs 배송대행 글도 같이 보세요.
※ 본 글의 금액은 환율·운임·품목·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이해용 가정치이며, 특정 거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수입자는 고객 사업자이며, 랜딧은 정보제공·연결 중개 플랫폼입니다.